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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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혼을 결심하다
남의 결혼식을 다니면서 항상 궁금했다.
저들은 어떻게 저 한사람과 평생 살 결심을 하고 결혼이라는 것을 하는 걸까?
기혼자들에게 그 질문을 하면 그들은 하나같이 얘기하곤 했다.
"그냥. 이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이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이 내 인생에서 있을지 없을지 그걸 누가 알겠는가?
아직 겪어보지 않은 내일과 미래를 어떻게 단정지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렇게 의문 투성이었던 내 자신이 '결혼'이라는 것을 결심하게 되니
이제야 그들의 말뜻을 알겠더라.
"그냥. 이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의 의미는
"이 사람보다 더 나은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 한들 난 관심조차 없을 거야."
라는 것을.
지금 내곁에 나를 '결혼'이라는 세계에 들어올 수 있게 해준 사람이
그 누구보다 나에게 멋있고 사랑스럽고 믿음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내 자신이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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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 2의 인생을 살 준비를 하다
요즘은 사실 결혼 적령기라는 것도 딱히 존재의 의미가 없는 것같다.
마음이 맞고 상황이 된다면 20대 초반에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40대가 되어도 반려자를 찾지 못했거나
찾을 마음이 없다면 혼자 사는 것도 절대 흉이 아니고 오히려
더 멋있는 삶이라는 칭송을 받기도 하니까.
'결혼'이라는 것을 결심하고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은
단순히 결혼식,스드메,신혼집,예물예단 등등을 준비하는 것이
절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젠 내가 누구의 아내. 누구의 남편으로 살아가야 하니,
변하는 내 삶에 대한 태도와 정신을 준비해야 하는 것 같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면서 가족도 늘어나고
더욱더 챙겨야하고 사랑해야 할 가족들도 생겨났다.
이젠 모든 결정은 나 혼자 하는게 아니다.
더 책임감있고 모두를 배려하며 그러면서 나 자신도 잃지 않을 준비.
분명히 변할 나의 제2의 인생을 기대하고 맞아드릴 준비를 해야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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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갑자기 찾아온 결혼 결심
지금도 가끔가다 생각하면 내가 내 자신에게 놀라곤한다.
"아 나 이제 결혼하네?"
정말 머나먼 남의 나라 얘기인 줄만 알았던 결혼이 내 인생에도 찾아오다니.
하지만 생각해보면 모든건 다 준비가 되어있던 것 같다.
내가 그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되어있었고,
그 사람 또한 나를 인생에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었고
우리가 하나가 될 준비와 타이밍이 다 맞았던 것같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니
우리도 몰랐던 마음속에 이끔이 서로 잡아당겨서 인연이 된 것 같기도 하다.
확실히 '결혼 결심'은
이 사람이 이래서 저래서 좋고, 어떤 것이 맞아떨어지고..등등의
사실적인 이유 보다는 '그냥' 인 것같다.
'그냥 이 사람과 지금처럼 평생 재밌게 살고싶다'
이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결혼준비는 끝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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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혼 할까 말까?
"이 사람과 결혼을 할까? 말까?"
라는 고민을 하는 순간 그 혼사길에는 후회가 따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나만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확신에 차서 결혼을 한다 해도 여러 문제가 분명히 발생할텐데
처음부터 할지 말지의 고민을 하게 된다면
안할 문제도 고민할 가능성이 앞으로도 분명 있다는 생각을 한다.
결혼이 의무는 아니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좋은 반려자를 만나
더욱더 사랑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는 않길 바란다.
우리 모두는 행복해야할 의무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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